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7%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만 한정해서 보면 안철수 의원이 13%로 1위다. '윤핵관 중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설이 돌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전체 조사에서 3%, 지지층 조사에서 7%의 지지를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시행해 15일 발표한 12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결과를 보면, 유 전 의원이 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그 다음은 안 의원 7%,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5%, 김기현 의원 3%, 주호영 원내대표 3%, 황교안 전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 13%, 나 부위원장 11%, 유 전 의원 10%, 김 의원 7%, 주 원내대표 6%, 황 전 의원 5%, 권성동 의원 1%, 윤상현 의원 1% 순이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 56%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42%), '공정하고 정의로워서'(32%)가,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43%,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5%가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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