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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기자회견 대신 기자실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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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기자회견 대신 기자실 '깜짝 방문'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정부 이끌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새로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주고 저희들이 방향이 잘못되거나 이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여러분들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저희 정부를 잘 이끌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1층에 있는 기자실을 돌며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복도에 마련된 '오픈라운지'에서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 좋은 지적도 해주고 해서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 해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취임 직후인 5월 11일에 시작해 11월 18일까지 총 61번 진행하고 중단된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재개 등 언론과 접촉 확대 의사를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만 했다. 정식 기자회견 대신 기자실 '깜짝' 방문을 겸한 간단한 인사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힌 것이다. 대통령실 참모진을 비롯해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에도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비서진,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1주년인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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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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