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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시중 분석된 '코인 지갑' 본인 것 맞다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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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시중 분석된 '코인 지갑' 본인 것 맞다고 확인" 이용우 "당 차원 진상조사, 사실상 중단…金 협조 어려운 상황"
김남국 사태에 대한 민주당 진상조사단 단원이었던 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저희가 김남국 의원의 진술을 통해서 확인한 사안"이라며 "시중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분석했던 클립 계정이 김남국 의원 본인의 것이라는 걸 본인 스스로 확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8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때문에 거기에서 분석된 내용들이 아주 터무니없다고 주장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성과로는 클립 지갑이 김 의원 본인 것임을 확인받은 것 외에 "상임위가 열리고 있는 중에 거래를 했다는 사실 자체는 김 의원이 인정을 했다"는 것을 들었다. 이 의원은 다만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보는 것은 가상자산 투자 내역, 변동 내역, 그리고 현재 어떻게 되어 있느냐는 내역을 확인하는 것인데, 저희들이 김 의원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 내역을 같이 훑어보기는 했지만 각각의 시점에서 가상자산의 변동내역, 주요 거래 종목, 투자 수익률 이런 부분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었는데 그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채 탈당했고 그 다음에 압수수색을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조사의 한계를 밝혔다. 그는 "(당 차원 진상조사는)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며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김 의원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압수수색(대응)을 위해서 김 의원의 협조를 받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모든 사안은 정치인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되지 않는 것 같다"고 김 의원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법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할지라도 정치인의 행동으로 판단받아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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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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