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예산을 확보해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올해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변 관광거점인 디아크 일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화원유원지와 인접했지만, 접근성 부족 등이 불편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 관광보행교 설치 등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에 생태·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수변 및 수상 관광 활성화를 통한 두물머리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길이 435미터, 폭 4~6미터의 랜드마크 관광보행교에 카페, 전망대, 낙하분수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디아크 비치, 야생화 정원 등 배후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생태·문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및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보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하천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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