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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서구 보선 역대급 참패...당정쇄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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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서구 보선 역대급 참패...당정쇄신 시급" 홍, 이준석 전대표 향해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당 전대표로 돌아오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역대급 참패"라며, 다가오는 총선과 관련 당정쇄신이 시급하다고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통상 민심을 움직이는데 과거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각종 매체의 발달과 SNS의 힘으로 3개월 정도면 충분하다"라며 "당정쇄신(黨政重置)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 이대로를 외치는 것이야말로 기득권 카르텔에 갇혀 있는 것이다"라고 우려하며, "이번 참패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이는 가을날 아침이다"라고 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족집게처럼 결과를 맞춘 이준석 전대표는 어떻게 자기선거에서는 세번이나 실패했는지 의아하지만 이번에는 내공이 쌓였으니 성공하리라 믿는다"라며 "이제부터는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 당의 전대표로 돌아오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참패를 당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보수의 심장인 TK지역에서도 "이래선 절단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총선과 관련 국민의힘의 대응책 모색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8.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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