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응답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으로 14%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장관 14%,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이탄희 민주당 의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각 1%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5%(1.0%포인트 미만 20여명)였고, 특정인을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층은 46%였다. 한국갤럽은 차기 주자 후보군의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전화 면접을 통해 '자유 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5%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의견 유보는 29%였다. 나머지 주자는 모두 3% 이하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평가층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3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세훈 시장 6%, 원희룡 장관 4%, 홍준표 대구시장 3%였고, 의견 유보는 42%였다. 그외 주자들이 2% 이하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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