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쓰레기 소각장 건립 문제가 연동돼 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서울) 항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항구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여기(김포)에다가 소각장을 만들거나 매립장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1일 YTN <전격인터뷰>에 출연해 '서울시에 편입될 경우 김포시민들 입장에서 걱정스러운 대목들이 혹시 혐오시설을 이쪽으로 몰아주는 것 아닌가 이런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주장했다. 김 시장은 "혐오 시설들은 미리 생각할 필요는 없다. 혐오 시설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도 없다"며 "서울시 같은 경우에도 이미 수도권 매립지의 잔여분 15%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김포시에 추가적으로 소각장이나 매립장을 만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서울시가 만약에 김포를 편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들 중에서 항구 개발인데 이 항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소각장을 만들거나 매립장을 만들지는 못할 거이다. 오히려 여기에 산업개발지나 또는 휴양매립시설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다만 "그래서 (서울시와 쓰레기 매립지 논의를 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나온다면 서울시하고 협의를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런 (쓰레기 매립지 등) 문제들은 아주 지엽적인 문제다. 예전에 저희가 5호선 유치할 때도 건폐장 가지고 5호선이 딜레이(결정이 늦어진)된 적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는 5호선이랑 문제를 풀고 해결해 나가는 문제지 작은 문제 가지고 큰 틀을 방해하거나 막거나 그럴 수는 없다고 본다. 추후에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서울 편입 문제를 좌지우지하는 시점에 걸림돌이 되거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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