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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가 서울되면 안보는? 국방장관 "부대 조정, 그리 어려운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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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가 서울되면 안보는? 국방장관 "부대 조정, 그리 어려운 일 아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 "육군 사단이나 해병대를 수도방위사령부에 배속할지 등을 판단하면 된다. 책임 구역 조정에 따른 부대 조정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신 장관은 지난 3일 국방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안보적 측면에서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수도가 이전된다면 바뀌는 게 많겠지만 이것은 경계선의 변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김포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서울은 북한과 경계를 마주하게 된다. 이같은 현실에 대해 신 장관이 안보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다. 신 장관은 여성 징병제에 대해 "인구 흐름을 보면 10년 후 2차 인구절벽이 오는데, 그 전에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그렇더라도 몇 년 내 당장 여성 징병제를 검토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제 설득력이 부족했는지 아직도 부정적 의견이 있어 국민을 설득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 이미 독립운동가를 홀대하는 프레임이 돼 불필요한 갈등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신을 견지했다.
▲신원식 국방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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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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