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1일 5742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23억 원(0.4%) 줄어든 수치다.
박형덕 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시정 연설을 하며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경기 불황과 세수 부족으로 지방교부세·교부금이 크게 줄었다”며 “그런 만큼 시민 행복을 최우선시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 2307억 원, 환경 분야 774억 원, 교통·물류 분야 364억 원, 문화·관광 분야 275억 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377억 원, 보건 분야 111억 원 순이다. 예산안을 사업별로 보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158억 원, 미군 공여지 캠프 캐슬·모빌 토지 매입비 130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드림센터 건립 100억 원, 학교 교육 환경 개선 지원 49억 원 등이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325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해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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