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개발의 한 축이 될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주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지인 마전동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수현 양주시장, 국회의원과 시민 등 25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마전동 일대 21만8105㎡ 부지에 만드는 첨단 산업단지다. 기존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접목해 전통 제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게 핵심 목표다. 사업비는 총 1491억 원이다. 경기도와 양주시(37%), 경기주택도시공사(63%)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쳤다. 올 3월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현재 토지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준공 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고용 창출 4300명·경제 유발 1조8000억 원의 유발 효과가 생긴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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