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 차이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이다. 뒤를 이어 홍준표 대구 시장 7%, 이낙연 전 국무총리 5%, 오세훈 서울시장 4%,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 3%, 유승민 전 의원 2%,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40대 40%, 50대 38%로 높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70세 이상 42%, 60대 35% 순으로 높았다. 신당 투표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는 응답이 34%, '없다'가 62%, '모름/무응답'이 4%로 나타났다. 신당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어느 신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묻자 '이준석 중심의 개혁신당'이 3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이낙연 중심 신당' 14%, '용혜인 중심의 개혁 연합 신당' 12%, '금태섭·류호정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 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0.4%(9651명 중 1005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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