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국민의힘 공천 룰을 언급하며 "'검핵관', '용핵관'은 살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죽이는 공천 학살이 예상대로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박 전 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 의원에게 감점 15% 한다'고 발표했다는 보도다. 3선 이상이라면 영남 출신들이 다수"라며 "'검핵관', '용핵관'은 살리고 당의 의원들은 죽이는 공천 학살이 예상대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개혁신당으로 우르 몰려가면 개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호는 3번, 선거 국고보조금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이 위원장에게 "거듭 축하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참석자들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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