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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윤통도 배신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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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윤통도 배신한 사람"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이 답변으로 한동훈에 대한 내 생각을 모두 정리한다"며 사실상 더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0일 온라인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동훈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지방선거, 차기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리라 굳게 믿고있다"는 내용의 글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한동훈은)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 댓글에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고 윤통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이상 우리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 더이상 그런 질문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신나간 배알없는 짓으로 보수우파가 망한 것"이라며 "나는 한동훈이를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은 일과성 헤프닝으로 봤다.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기적은 두번 다시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전 위원장이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현상을 두고도 그는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2022년 8월 대선후보 경선 때 나는 4%, 윤 후보는 40%였으나 두달반뒤 내가 48%였고 윤후보는 37%였다. 한국정치판은 켐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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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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