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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단독출마 '친윤' 이철규에 "이런 모습 건강하지 못해…본인이 판단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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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단독출마 '친윤' 이철규에 "이런 모습 건강하지 못해…본인이 판단할것"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단독 출마 가능성을 두고 "만약에 혼자 단독출마하고 단독당선 된다면 바람직하지는 못 하지 않나"라면서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나 당선인은 1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철규 의원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요직책을 많이 맡으시다 보니까 그런 거부감들도 있으신 것 같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철규 의원 단독출마, 단독당선 이런 모습은 당에 건강하지 못하다, 그래서 본인이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모습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야당도 보면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박찬대 의원이 단독출마한다"면서 "우리가 야당 모습처럼 그렇게, 야당이 지금 이재명 대표 1당 체제로 가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철규 의원을 두고 "어쨌든 가장 주요한 인사 중에 하나였다고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지금 모습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과 나경원 당선인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대출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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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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