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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혐오표현 논란' 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 해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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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혐오표현 논란' 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 해촉해야" "현직 상임위원 발언에 인권위가 '혐오표현' 결론,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근 혐오표현으로 논란이 된 국가인권위원회 이충상 상임위원이 차기 인권위원장 도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도를 넘는 막말과 혐오발언으로 인권위를 무너뜨리고 있는 위원이 인권위원장이 되는 건 대한민국 인권이 짓밟히는 것"이라며 상임위원직 해촉을 촉구했다. 고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인권의 최후보루여야 할 국가인권위원회가 자격없는 상임위원들의 일탈로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며 "인권위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는 장본인은 국민의 힘 추천으로 22년 10월인권위에 임명된 이충상 위원과 윤석열 대통령 지명으로 상임위원된 김용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13일 회의에서 이충상 위원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을 한 바 있다"며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19일 위원회를 열고 피진정인, 즉 이충상 위원의 해당 표현은 혐오표현이라면서 유사한 (사례) 예방을 위해 국가인권위원장이 의견을 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현 인권위원의 혐오표현에 대해서 인권위의 진정이 접수됐고 이를 심사한 인권위차별시정위원회가 '혐오표현에 해당한다'고 결론내린 것"이라고 그는 의미를 강조했다. (☞관련 기사: 법원 "이충상 인권위원 '기저귀 찬 게이' 발언은 혐오 표현")

고 최고위원은 이충상 위원의 논란이 된 발언들을 이날 회의석상에서 언급했다. 그는 "인권위 전원위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의견표명이 안건으로 올라왔을 때 '피해자들이 놀기 위해서 스스로 너무 많이 모였다가 참사난 것'이라는 망언을 했다"며 "노란봉투법 입법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자를 보호하는 것으로 부당하다'면서 노동인권감수성 제로(0)인 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고 했다. (☞ 관련 기사 : 낯 뜨거운 '反인권위원'들의 놀라운 실체, 인권위에 생중계가 필요한 이유)

그러면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리는 격이다. 인권위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이충상 위원은 인권위원장은커녕 지금 맡고 있는 상임위원 자격도 없는 인물로 지금 당창 해촉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인권위 법을 개정해 인권위원 검증절차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고민정 최고위원. ⓒ민주당 유튜브 계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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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프레시안 박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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