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혜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서울 용산 경찰서에 따르면 다혜 씨는 5일 오전 3시 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 기사는 목이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다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 씨는 오는 7일 중에 용산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다혜 씨의 전 남편 서모 씨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다혜 씨는 조만간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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