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이 18일 김광열 영덕군수와 재배 농가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농업회사법인 선별장에서 선적식을 가진 후 첫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영덕군과 영덕포도농업회사법인은 샤인머스켓의 국내 단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대만 현지에서 바이어 상담, 판촉 행사,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현지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다년간 노력 끝에 수출하게 됐다. 첫 대만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켓은 다음달 까지 3차례에 걸쳐 1만6.3톤의 물량이 대만으로 수출된다. 영덕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샤인머스켓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출과 시장 개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 △신선 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신선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해외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군의 샤인머스켓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 향이 진하고 높은 당도를 자랑 한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효과적인 유통 판로를 국내‧외로 확대해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세워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진 설명:1. 김광열 영덕군수와 샤인머스켓 재배 농업인들이 첫 대만 수출을 기념해 선적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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