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공주고속도로의 '청양나들목'이 '칠갑산나들목'으로 변경된다. 청양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오는 12월9일 준공이 예정되면서, 청양읍 정좌리에 신설되는 나들목의 명칭을 ‘청양 나들목’으로 하고, 서천공주고속도로의 ‘청양 나들목’이 ‘칠갑산나들목’으로 변경된다고 23일 밝혔다. 청양군의 이번 나들목의 명칭 변경은 청양군청에서 기존의 서천공주고속도로 나들목까지 거리28㎞보다 신설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나들목까지 거리는 4㎞로 더 가깝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객의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2월부터 명칭변경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 설문 조사를 거쳐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에 명칭변경 심의를 요청했고, 지난 9월25일 서천공주고속도로의 ‘청양 나들목’이 ‘칠갑산 나들목’으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군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교통안내 표지판 등 관련 시설물 정비를 완료하고, 교통방송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명칭변경 사항을 적극 알려 이용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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