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용추아트밸리는 26일 함양군 안의면 아트밸리 전시실과 마당 일원에서 2024지역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발표회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정광석 함양군의원, 김진윤 함양군 행정국장 등 군 관계자, 이진우 함양예총회장, 송문영 서각협회장, 황명분 진주일소리보존회장, 노종환 도예가, 김정원 튤립축제위원장 등 내빈과 수강생, 함양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소개에 이어 대표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및 단체사진, 전시장 관람, 성과발표회(PPT), 작은음악회 등이 이어졌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시행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은 시·군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민 수요에 맞춰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역 현장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협력거점 조성을 위해 지역 내 협력망을 구축하고 운영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용추아트밸리는 이 사업에 올해로 3년 연속 선정되며 사업비 7200만원(도비 5200만, 군비 2000만)을 확보했다. 아트밸리는 이를 지역문화예술교육의 기초거점센터로서 아트밸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배양과 역량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빛으로 그리다’(시각예술, 그리기), ‘소리를 만나다’(음악, 악기와 소리), ‘꿈의 FOREST’(공예), 기억과 기록의 사이(서예, 캘리그라피, 글쓰기), ‘흙, 불과 만나다’(현대도예), ‘심봤다-한끼줍쇼’(다원), 기획자 양성과정,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져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박유미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경남문예진흥원과 함양군의 도움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인구소멸 위기가 진행되고 있는 시대, 용추아트밸리가 (지역문화예술교육의) 기초거점센터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용추아트밸리와 폐관된 약초과학관이 함양과 경남도를 대표할 수 있는 예술특화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러분의 예술사랑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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