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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부산시는 8월 1일 자로 2018년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도시가스 요금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인건비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서민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이번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고지대 산복도로와 원거리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의무투자자금 69억을 추가로 확보하고 평균 보급률이 낮은 구·군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해 서민층지역에 도시가스 보급기간을 단축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용 요금제 적용구간을 바꿔 중소기업의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해 업체별로 연간 약 35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동결로 부산지역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평균)은 종전과 같은 ㎥당 86.66원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역 특성상 영세한 서민층과 노령층이 많은데 서민의 가장 기본적인 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고 안전하게 최대한 보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올해 도시가스 요금 작년 수준으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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