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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지역의 어려운 고용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손잡고 나섰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7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계 대표 100여 명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치닫고 있는 고용 상황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시정의 정책 파트너인 부산상의와 함께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지역현안 공동대응 등에 대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부산의 고용상황을 보면 전체 취업자는 4만2000명이 줄었다. 세부적으로 종사상 지위로는 임시직과 일용직이 8만2000명 감소했고 직업별로는 기능·단순노무 6만6000명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직면한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먼저 오거돈 시장과 허용도 회장은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공동선언문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상의에서는 기업당 1명 이상을 더 채용함으로써 내년까지 1만명 이상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공동으로 좋은기업유치단을 운영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이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산지역이 중심이 돼 부·울·경 동남권 공동으로 협력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나가야 된다"며 "나아가 전남, 목포와도 협력해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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