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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암태 해상교량 ‘천사대교’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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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암태 해상교량 ‘천사대교’로 확정 지명후보 30건 주민선호도 기반…지명위원회에서 최종결정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압해↔암태간 해상교량의 지명(명칭)을 ‘천사대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27일 박우량 신안군수(사진,중앙)을 비롯한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가 압해↔암태 해상교량의 지명결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 신안군

신안군은 지난 27일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군수, 교수, 민간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이날 위원회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천사대교’로 의결했다.

우선 2018년 12월 20일경 임시 개통하는 압해~암태간 해상교량은 총 연장 7.22km로, 사장교(1,004m)와 현수교 (1,750m)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우리나라 4번째 규모의 장대 교량이다.

최종지명으로 결정된 ‘천사대교’는 2005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으로 공사 시행과정에서 가칭 ‘새천년대교’로 불리다가 지역적인 연관성과 상징성 등이 결여 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군은 교량의 상징성과 디자인 등을 연계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서남권 랜드마크로 부상시킨다는 전략으로 지명(명칭) 제정에 나섰다.

지난 7월 신안군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해상교량의 지명을 공모해 126명이 참여, 30건의 교량지명이 제시됐다. 당시 응모에는 ‘천사대교’, ‘신안대교’, ‘해태대교’등이 접수됐다.

8월 13일부터 5일간 언론사를 통해 500명 전화응답방식으로 조사를 하고 주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천사대교 77.8%, 신안대교 12.6%, 해태대교 4.9%, 희망대교 4.7%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안군 관계자는 “천사대교의 완공으로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섬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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