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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합의 안 했어" 출소 후 피해자에 보복 협박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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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합의 안 했어" 출소 후 피해자에 보복 협박한 40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징역형 받고 나와 또다시 범행 저질러 구속
홍민지 기자(=부산)  |  기사입력 2018.11.19. 10:08:41 최종수정 2018.11.19. 10:09:00
출소한 뒤 당시 방화사건과 관련해 합의를 해주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모(44)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미용실에서 업주를 위협하고 욕설을 하는 등 10분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2년 전 방화사건으로 자신에게 합의해 주지 않은 업주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을 알고 미용실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주거지 주변에 잠복했다가 배회하는 A 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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