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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가 부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9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드론쇼 코리아는 110개사 410부스, 1만7000㎡ 규모의 전시회와 7개국 50명이 연사, 좌장으로 나서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산업과 연계, 발전해 나가는 드론 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할 예정이다.

특히 공간정보 특별관, 해양 특별관과 무인기 드론 관련 공모전 성과 전시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공모전 특별관을 새롭게 구성해 드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파인 ADS, PNU 드론, 네스엔텍, 샘코 등 국내 무인기 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드론 배터리에 적용해 비행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SKT가 새롭게 참여해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 Teal Group의 필립 핀네건(Philip Finnegan) 총괄 이사가 연사로 나서 드론산업과 시장의 미래전망을 살펴본다. 또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에서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육군교육사령부는 드론봇의 전력체계 추진성과와 방향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덴마크, 한국, 일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드론을 통한 공간정보 산업 현황을 국가별로 비교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드론 비행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과 학계, 업계 대표가 수소연료전지, 소형엔진 등에 대해 발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통해 5G, IoT, AI, 공간정보 등과 접목한 드론의 활용 가능성 제시 등으로 드론 산업과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앞으로 부산이 우리나라 미래 드론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