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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투명인간 황교안의 장외 투정"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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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투명인간 황교안의 장외 투정" 맹비난 민주당 "황교안·나경원, '조국 자녀 문제' 입이 열 개라고 할 말 없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황교안 대표의) 대권놀음" "장외투정"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대표는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부터 말끔히 해결하고 장외 투쟁을 하든 대권 놀음을 하든 하길 바란다"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기어이 국회를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갔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이 엄중함에도 제1야당이 거리에서 우리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4일) 장외집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그에 따른 미 당국자의 입장을 얘기하며 아베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고 도리어 우리 정부를 규탄했다"면서 "이쯤 되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베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나 원내대표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지소미아 파기했다'고 또다시 주장했다"면서 "정말 어이없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향해 "최소한 두 사람은 조국 후보자 자녀의 의혹에 대해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지난 6월 '스펙 없는 아들의 대기업 취업'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나 원내대표 역시 딸이 대학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에게 "조국 후보자를 규탄하기 전에 본인들이 짊어지고 있는 가족과 각종 비리에 대한 의혹부터 국민 앞에 말끔히 해명하길 바란다. 그게 최소한 정치인, 아닌 사람으로서 도리"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황 대표의 장외투쟁은 "장외투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가적 위기 앞에 낯 뜨거운 장외투쟁이 말이 되는가?"라며 "떨어지는 지지율과 리더십에 '투명 인간'이 되어가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초조함이 불러온 천방지축 '장외투정'일 뿐이다. 걸핏하면 '제1야당'을 강조하며 특권 의식에 빠져있더니, 행동은 '3류 무뢰배'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여당에 대한 견제와 비판, 대안 제시보다 '국민 불신'만 키우기로 한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먹구름이 되지 말라"며 "'가출'이 잦으면 '퇴출'이 된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자신이 주도한 장외투쟁인 '대한민국 살리기-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언급하며 "10만 명의 시민들이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을 외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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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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