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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반대 여론↑ 16%p 차이...'동양대 표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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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반대 여론↑ 16%p 차이...'동양대 표창' 여파 반대 56.2% vs 찬성 40.1%
조국 법무부장관 기자간담회 직후 좁혀졌던 찬반 여론 격차가 '동양대 표창장' 의혹 이후 다시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 여론에 대해 4차 조사를 벌인 결과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이틀 전 3차 조사보다 4.7%포인트 늘어난 56.2%(매우 반대 47.7%, 반대하는 편 8.5%)로 집계됐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6.0%포인트 줄어든 40.1%(매우 찬성 25.3%, 찬성하는 편 14.8%)였다. 이로써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1∼4차 조사 가운데 가장 큰 격차다.

리얼미터는 반대 여론이 다시 증가한 이유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계층별로 보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30대, 50대, 20대, 여성과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 반면 호남, 4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았다.

3차 조사와 비교해보면 이번 조사에서 찬성 응답은 TK와 PK, 충청권,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여성,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가 5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만1977명에게 접촉해 총 501명이 응답한 것이다. 유·무선 무작위걸기(RDD) 방식으로 전화 조사원 면접 및 자동응답(ARS) 혼용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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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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