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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체육회장 후보 3명...각축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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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체육회장 후보 3명...각축전 예상 내년 1월 14일 투표실시, 선거인수 497명으로 확정
▲김영범, 박만순, 김덕호 후보 (왼쪽부터) ⓒ프레시안(이숙종)

국민체육진흥법(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개정에 따라 내년 1월 전국적으로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충남도체육회장에는 3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영범(64) 전 충남도탁구협회장과 박만순(61) 바르게살기 충남도협의회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덕호(67) 전 충남도체육회 부회장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박만순 바르게살기 충남도협의회장은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체육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지역 스포츠클럽과 체육 동호인 활동 지원, 학교·생활·전문체육 연계 등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충남도 볼링협회회장과 충남도체육회 이사, 천안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바르게살기 충남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범 전 탁구협회장은 앞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남도체육회 감사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 천안중학교 총동창회장, 천안시개발위원회 감사를 맡고 있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진정으로 하나되는 통합 체육회를 만들겠다"면서 "체육인에게 자부심을, 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충남도체육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호 전 충남체육회 부회장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회장은 서산JC회장, 충남지구JC특우회장, 서산시족구협회 회장, 서산시생활체육회장, 통합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도체육회는 지난 17일 제2차 충청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14일 치러지는 도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수를 497명으로 확정했다.

선거인 497명중 당연직 65명(정회원 종목단체장 50명, 시군체육회장 15명)을 제외한 432명은 오는 30일 제3차 충청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다.

도체육회장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간은 2020년 1월 5~13일(밤 12시까지)이다. 선거의 투·개표는 2020년 1월 14일 충청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천안 아산지역도 초대 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시민들과 체육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지역 후보자로는 현남교 천안시 체육종목연합회장과 이기춘 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아산지역은 아직까지 하마평에 오른 후보자가 뚜렷치 않은 상황으로 일각에서는 체육인 출신이 아닌 정치쪽에 몸 담았던 인물이 나설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한 상태다.

천안·아산 체육회장 후보등록은 2020년 1월4~5일이며 선거운동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14일 자정까지이다. 선거의 투·개표는 2020년 1월15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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