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단국대 "텔레그램 n번방 박사, 우리대학 학보사 기자 아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단국대 "텔레그램 n번방 박사, 우리대학 학보사 기자 아니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 멈춰 달라...단대신문과 무관"
▲단국대 학보사 단대신문의 입장문 ⓒ단대신문

최근 텔레그램에서 성범죄 피해자 영상 유포한 이른바 '박사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운영자 조모씨(26)가 천안지역 대학 출신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 돼 해당 대학이 '허위사실'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 21일 <한겨레>는 조씨가 검거 직전까지 지역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 왔고, 상당수 정치 관련 글을 썼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해당 대학은 '천안 단국대'라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이 온라인상에 삽시간에 확산됐다.

이에 대해 단국대학교 학보사 단대신문은 23일 ‘허위사실’ 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조씨는 단국대학교 학보사 소속이 아니다. 단대신문에서 활동 중인 기자 중 조씨 성을 가진 기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도 문의해 본 결과 2016년 2학기부터 축적된 기자 명단을 확인했는데 조씨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대신문과 조씨를 연관 짓는 섣부른 추측과 의심은 거둬주시길 바란다”며 “텔레그램 박사방 조씨와 단대신문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디스코드, 라인 같은 메신저 앱을 이용해 벌어진 대규모 디지털 성범죄, 성착취 사건이다.

'갓갓'과 '박사'로 불린 n번방 운영자들은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사진 같은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성착취 영상을 찍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최소 74명으로 이 중에는 아동·청소년 1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2-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