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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좋은 일자리는 불가능한가?
[함께맞는 비 포럼] 노동시장의 성평등 실천,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 인정에서 시작하는 노동자의 길
지난 10월 3일 지리산포럼의 한 프로그램으로 "지리산에서 듣는 6411 목소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단에 선 여성 마루노동자는 비인간적인 노동현장을 사진으로 공유했다. 고층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생리현상을 어찌할 수 없어 벌여놓은 배변 사진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마루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공정을 시작하기 전에 그 상황부터 처리해
스스로 평안한 삶과 늙어감을 누릴수 없는 이들, 어떻게 해야 할까
[함께맞는 비 포럼]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과정 진단과 개혁과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초반부에 'at the end of the day'라는 곡을 듣고 늙어감에 대해 생각했던 적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전쟁 같은 삶을 묘사한 이 곡에서 배우들은 '하루의 끝남은 죽음의 가까워짐'이라고 똑 소리 나게 노래한다. "우리들은 죽기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도 했고 "어느 누구도 그렇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과
7주에서 4주로 단축된 닭의 시간, 상업화된 육류생산이 문제다
[함께맞는 비 포럼] '탄소로운'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의 극복을 위한 방안
여의도 직장생활 중 가졌던 식생활 문화 중 하나는 "한우 소고기는 회식 때나 먹는 음식이다"라는 것이었다. 조금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1인분에 4~5만원 하는 한우를 식당에서 내 돈 내고 먹기란 쉽지 않다는 현실을 반영한 문화였다. 그만큼 소고기는 비싼 대중음식이다. 그런데 소값 하락을 견디다 못한 축산 농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농민들은
뭣이 중한디? '디올백'만 잡다가 '투명인간'은 놓친다
[함께맞는 비 포럼] 22대 국회의 '민생정치' 전략과 과제
22대 국회가 시작되었지만 여야의 대치 양상은 21대 국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총선 후 여야 그리고 대통령까지 민생정치를 강조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치가 언제 현실이 될지 알 수 없는 분위기다. 오히려 우리 모두의 경험칙에 비추어 볼 때 여야의 대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민생정치가 소멸하거나 몇몇의 악세사리 민생정치만이 남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폭발 직전의 자영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함께맞는비 포럼] 노회찬의 '자영업 정치'와 자영업자 노동자성 인정 필요성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진보정당의 '자영업 정치'에서 노회찬 의원의 존재감이 특히 그렇다. 2006년 12월 12일 당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당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운동 선포식'에서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차별적이고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신용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