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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침묵은 죄악! 시민사회가 나서야 할 때
[제안] 기후위기에 대응할 시민사회 공동 행동을 위하여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폭염 등의 기상 이변이 지구적 일상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아직 기후위기에 대응할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현실을 개탄하고, 오는 23일 오전 10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의 공동 행동 논의를 위한 집담회를 가질 것을 제안
70년대 '오일 쇼크', 그리고 후쿠시마 '핵 쇼크'
[대전환의 밑그림 – 녹색전환연구소 5주년 기념 기획연재] ②
과연 '에너지전환'은 무엇을 의미하나? 청와대와 산업부는 애초에 "탈원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핵산업계 등의 강한 저항이 잇따르자 "에너지전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런 때문인지 에너지전환을 핵발전소를 대신하여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는 의미로 좁게 이해하는 경향이 자리잡았다. 산업부 장관의 언론 기고가 잘 보여준다. "에너지전환 1년"을
김병준의 탈국가주의? 탈핵부터 지지하라!
[초록發光] 국가주의 비판하며 핵발전 옹호하는 모순
김병준 교수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치 무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에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무총리까지 했던 인물이, 반대편 정치 진영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나 놀랍지 않다. 참여정부 시절 황우석 박사를 옹호하고 진실 규명을 거부했던 '황금박쥐 김병준'의 변신은 예고되었던 것이다. 당시 잘못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자신도 속았다며 발을
"전기 수요, 과거 예측이 틀렸다"
[초록發光] 8차 전력 수요 예측이 가져온 충격
산업부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면서 수요 예측치를 공개하였다. 2030년의 최대전력을 101.9GW로 예측하였는데, 7차 예측치 113.2GW에 비해서 거의 10% 가량 낮은 것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충격적 결과"라고 평가할 정도다. 2년마다 수립되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수요 예측치가 갑자기 10% 가까이 떨어진 탓이다. 그 함의도 만만치
당진 시장은 왜 단식 농성을 했을까?
[차기 정부 에너지·기후 정책 제언] <3> 이제 '에너지 분권화'다
지난 여름 광화문 광장, 불볕 더위 속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1주일간 단식 농성을 했다. 가동 중이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석탄발전소 10기에 더해서 새로이 2기의 석탄발전소의 건설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진은 이미 세계 1위의 석탄발전 밀집 지역이며,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과 빼곡한 초고압 송전선로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당진시장
한전 중심 전력 체계, 이제 바꾸자
[초록發光] 전력산업의 '창조적 파괴', 대선에서 논의하자
주요 대선 후보, 모두 탈핵 정책을 지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내려진 이후,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정치권은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 활성화된 한국의 탈핵운동은 2017년을 '탈핵 원년'으로 삼자고 선언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탈핵 정책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대선 후보
핵 재앙, 세월호…영화 <판도라> 왜 뜨나?
[초록發光] 판도라를 보는 세가지 방법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영화 판도라는 개봉 6일만에 1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천만 관객의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초반에 보여주었던 관객 수와 비교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큰 흥행이 이어지리라 예측하는 기사들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제 때를 만났고 크게 공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