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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망하고 복지국가, 무슨 소용인가요?"
[4.13, 자영업자의 선택은] ③ 그들은 왜 보수로 돌아섰나
평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재래시장. 가게 주인이 숨을 돌리는 시간대다. 텅 빈 국숫집에서 주인 혼자 텔레비전을 본다. 방송 채널은 역시 종편이다. 다른 가게들도 마찬가지다. 시장 끝에 있는 약국부터 반대쪽 끝에 있는 미용실까지, 텔레비전 채널은 대개 보수 종편이다. 치킨집 주인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종편을 좋아하나." 그냥 틀어 놓는단다. 마치 배
"혜리를 '맑스돌' 만든 그것, 총선에선 누구 편?"
[4.13, 자영업자의 선택은] ② 3평 가게 안의 계급투쟁
음주가무의 나라, 한국에서 술장사가 안 된다. 6년 전 100만 원 매출을 올렸던 술집이 지금은 73만 원어치를 판다. 최근 발표된 서비스업생산지수 이야기인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노동자들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1.6%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자영업자의 연간 사업소득은 1.6% 줄었다. 역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
하림이 재벌 되는 동안, 우린 뭐가 됐을까?
[4.13, 자영업자의 선택은] ①경쟁도 양극화
한국 사회의 대표 직업을 꼽는다면? 어쩌면 자영업자 아닐까. 상당수 청년이 취업을 못 한다. 정 취업이 안 되면 결국 자영업자가 될 게다. 직장에서 퇴직한 이들 역시 대부분 노후 대책이 없다. 그들의 선택지 역시 자영업이다. 직장에 다니는 이들도, 언제 잘릴지 모른다. 준비 없이 쫓겨나면, 가장 흔한 대안이 자영업이다. 그런데 장사에 필요한 기술이 전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