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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김여진 합성사진 만든 국정원 직원 구속 기소
검찰, 전 심리전단 팀장 유모 씨 기소... 'MB 블랙리스트' 피의자 첫 기소
과거 배우 문성근·김여진 씨의 합성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국정원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문화·예술·방송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첫 기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문 씨와 김 씨가 마치 부적절한 관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합성 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당시 심리전단 팀장(3급)이자 현직 국가정보원 2급 직원인 유모 씨를
최승호 "국정원이 MBC 인사 개입...날 쫓아낸 걸 '성과'로 보고"
"최종 결재자는 MB가 아니겠느냐"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MBC PD수첩 제작진 등을 '블랙리스트' 인사로 분류해 퇴출 계획을 세우고, MBC 간부들을 통해 실행케 한 후 이를 '핵심 성과'로 보고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국정원이 공영방송을 상대로 전방위 불법 공작을 벌였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에 26일 출석해 7시간 동안 피해자 조사를 받은 최승호 전 MBC PD
"MB 땐 탄압 없었다? 유인촌, 그러면 안 된다"
문화예술계 인사들 피해 증언, 블랙리스트 조사위 신청서 접수
"유인촌 전 장관이 이명박 정권에서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탄압이 없었다고 했는데 기가 찹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좌파 권력 필터링을 했다'고 아주 자랑했던 것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장은경 미디액트 사무국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오늘 기자회견을 생각하며 어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고 했다. 그를 포함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이명박 정권에서
MB국정원 "盧 자살? 개인 비리로 몰고가라" 심리전
원세훈의 국정원 "노무현 자살 좌파 제압하라" 문건 확인
국정원 적폐청산TF가 25일 공개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심리전 방침은 충격적이다. 국정원은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관련 정략적 악용을 제압하고 대국민 선동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개발해 '대국민 심리전'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국정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원세훈 원장 시절이던 2009년 6월 '盧 자살 관련 좌파 제압논
황석영 폭로 "국정원 직원이 '망신주겠다'고 했다"
황석영‧김미화 MB 블랙리스트 문체부 조사위에 조사 신청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소설가 황석영 씨와 방송인 김미화 씨가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종로구 소재 진상조사위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신청을 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춘기 아이들도 아닌 국가가 하수인을 시켜 뒤에서 교묘하게 문화예술인들을 왕따시켰다"며 "세
MB도 수사하고, 검찰의 직무유기도 조사해야 한다
'윤석열호', 4년 전 실패 딛고 박원순 제압 문건 재수사 성공할까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제압 문건'에 대해 검찰이 4년 만에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4년 전 검찰은 무능했던 것일까, 아니면 사건이 은폐됐던 것일까? 지금 밝혀진 사실이 4년 전에 밝혀지지 못했던 데 대해 검찰도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검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 전 대통령과 국정원 원세훈
최승호 "그때는 이해하기 힘들던 게 이제야..."
국정원이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확인해보니...
"영화 공범자에서 찾던 게 드디어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2010년 3월 국정원이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이란 문건을 본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최 PD는 PD수첩 간판 PD로 활약하며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 보도, 검찰 스폰서 보도 등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 의혹 보도를 준비하다
문성근 "음란사진 유포, MB 참 대단하시다"
"원세훈이 무슨 영광 보려고 혼자? MB 결심 없이 이뤄졌을리 없어"
2012년 이명박 정부 국가기관에 의한 정치개입 사건의 피해자인 배우 문성근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후의 심경에 대해 밝혔다. 문 씨는 이명박 정부 당시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국정원이 하부 조직을 동원해 음란물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사진을 유포한 사실과 관련해 18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문성근 씨는 19일 기독교방송(CBS) 라디
김미화 "MB 백주대낮에 거리 활보...어이상실"
'블랙리스트' 조사 검찰 출석..."MB 포함 고소할 것"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방송인 김미화 씨가 "이 전 대통령이 부끄럼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현실이 '어이상실'"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씨는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원순이 당긴 방아쇠...MB 수사 불가피할 듯
"권한 남용해 민주주의 훼손"…오늘 2시 고소장 접수
2012년 이명박 정부 국가기관에 의한 정치개입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 관련이다. 박 시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위 회의에 참석해 "서울시와 서울시민, 그리고 저는 이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주장한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