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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김기현 울산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김 시장은 "내년에는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재도약하는 출발선"이라며 "지속할 수 있고 조화로운 도시로 발돋움하는 도약대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절박한 현실 인식 위에서 꼭 필요한 예산만 꼼꼼히 짠 시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안전한 도시 울산, 4차 산업혁명 선도,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동참하는 일자리 정책 구현, 맞춤형 사회보장 강화,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 조성, 시민 생활 속에 문화를 확산하고 관광산업 본격 육성, 미래를 여는 도시기반 조성 등 7분야로 나눴다.
특히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238억 원이 늘어난 8483억 원으로 일반회계의 3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는 일반회계의 7.9%인 2167억 원을 편성했고 구·군에 대한 조정교부금은 2986억 원, 교육청에 대한 지원은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70억 원을 포함해 3030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김기현 시장은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답은 미래에 있다"며 "울산의 강점은 더 강하게 하고 약점은 보완하면서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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