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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부산방문이 달갑지 않은 후보자들..."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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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부산방문이 달갑지 않은 후보자들..."입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모드 깨는 발언에 국민들 분노, 부담감 작용한 듯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부산지역 출마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 찾았으나 정작 후보자들은 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구 재송시장을 찾아 김대식 해운대을 보궐선거 후보와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후보를 포함한 동부산권 출마자 지원활동을 펼쳤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 ⓒ프레시안

이어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을 예방하고,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는 부산지역에서도 한국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역들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의 일정에는 한국당 지역 원외 위원장 등이 함께해 후보자들의 선거유세를 적극 지원하는 취지였으나 이를 바라보는 후보자들과 당원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당 부산지역 한 관계자는 "최근 홍준표 대표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이 일면서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선거유세를 돕기 위한 취지는 적극 공감하지만 사실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홍준표 대표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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