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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3%만 "우크라 살상 무기 지원"에 동의…82%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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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3%만 "우크라 살상 무기 지원"에 동의…82%가 반대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직접 공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82%가 '군사적 지원 반대'나 '어떤 지원도 반대'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 갤럽이 지난 22일~24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대응에 관한 질문에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66%로,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률이 16%로 나타났다. 두 응답률을 합하면 82%에 달한다.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13%다.

이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윤 대통령은 24일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한국의 무기와 병력을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대원칙으로서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두다 대통령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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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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