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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관저에 호화시설, 사실 아냐…사우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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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관저에 호화시설, 사실 아냐…사우나도 없어"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생활하는 관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야당 의원의 주장에 근거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통령 관저 내부에 호화시설이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법사위 감사에서 “대통령 관저에 사우나실, 드레스룸은 물론이고 온 국민의 염장을 지를 호화시설을 만들었고, 그 내용이 감사회의록에 담겼다고 한다”고 호화시설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관련해서 대통령실은 "호화시설이라고 주장하는 '3번방'은 관저 이전 전부터 이미 설치돼 있었고 화분 등을 보관해오던 유리 온실”이라며 이 의원이 언급한 드레스룸을 두고도 "기존 청와대 관저에 설치돼 있었던 시설과 비교할 때 규모가 훨씬 작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언급된 사우나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및 관저는 '통합방위법'에 따른 '가'급 국가중요시설로 구체적 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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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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