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간장 맛 이상해" 저가 간장 유명 간장으로 속여 판 일당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간장 맛 이상해" 저가 간장 유명 간장으로 속여 판 일당 2년 동안 간장 뚜껑에 위조방지용 마개 덮어 음식점 업주들의 의심 피해 와

유명 상표 간장통에 저가 간장을 옮겨 담는 속칭 '통갈이' 수법을 이용해 시중에 판매한 식품유통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식품유통업자 A모(40) 씨와 B모(73)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 A 씨가 저가 간장을 옮겨 담은 유명 상표 간장통. ⓒ부산경찰청

A 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시중 식당에서 선호하는 정상가 2만원 상당의 D 상표 간장 15ℓ 빈 통에 실제로는 9500원 상당의 저가 간장을 옮겨 담고 기존 거래처 등에 3173통, 시가 6300만원 상당을 판매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170통, 시가 총 350만원 상당을 거래처 식당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같은 식품유통업자 B 씨로부터 '통갈이' 수법을 전수 받아 식품유통업체를 만든 후 간장 바꿔치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간장 뚜껑에 위조방지용 마개를 덮어 음식점 업주들의 의심을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위조방지용 간장 뚜껑 마개. ⓒ부산경찰청

경찰은 간장 맛이 이상하다는 음식점 제보를 받고 A 씨의 회사를 압수수색해 간장을 옮겨 닮는 현장을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2-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