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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에서 귀금속 훔친 불법체류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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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에서 귀금속 훔친 불법체류 외국인 올해 2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사실 확인한 뒤 경기도 안산서 검거
초대받은 지인의 집에서 귀금속을 훔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N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N 씨는 지난 8월 18일 오후 5시쯤 부산 동구의 한 원룸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의 지인 W모(58·여) 씨의 집에서 다이아몬드 귀걸이 등 귀금속 6점(30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N 씨는 W 씨가 휴대폰을 구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실시간 위치를 추적해 경기도 안산에서 N 씨를 검거한 뒤 부산출입국 외국인관리청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N 씨가 올해 2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출국정지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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