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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이 원하는 교통정책 1위 '음주운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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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이 원하는 교통정책 1위 '음주운전 단속 강화' 무단횡단·끼어들기·꼬리물기 단속 요구 높아...경찰 정책에 반영

부산지역 시민들이 바라는 올해 교통안전 정책방향으로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부산지역 경찰서 방문민원인, 운수업체 종사자, 교통전문가 등을 상대로 '교통경찰 정책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올해 중점적으로 해야 할 교통경찰 활동에 대해 교통단속이 28.3%(538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시설개선 24%(456건), 교통소통 22.1%(419건) 순으로 나타났다.

▲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는 경찰. ⓒ부산경찰청

교통단속 분야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가 23.2%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무단횡단 단속 17%, 끼어들기·꼬리물기 단속 16.7%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예방에 필요한 시설개선 분야는 중앙분리대·안전펜스 설치 36.9%, 무인단속 장비 23.9%, 횡단보도 18.2% 순이었다.

교통소통 분야는 상습정체 구간 50.6%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 34.9%, 학교 주변 8.4%, 대형상가·시장 주변 4.7%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운전·보행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통문화 개선운동에 대해 75.1%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교육홍보 중점 대상으로는 배달업체 종사자 30.6%, 노인 25.4%, 어린이·학생 23.6%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상시 음주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이동식 과속 단속 장비와 캠코더 등을 활용한 기계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정체구간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신호체계 개선으로 차량정체 해소와 사고우려 지역에 중앙분리대·안전펜스 조기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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