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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테러'만 테러인가?
[강수돌 칼럼] '비폭력 불복종 운동'의 전제조건
마크 리퍼트 미 대사가 3월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 강연회장에서 얼굴 등에 '테러'를 당했다. 김기종 씨가 25㎝ 길이의 과도를 휘두른 것이다. 대사는 치료 직후 트위터에 "상태가 좋은 편이다.…한미 동맹 진전을 위해 같이 갑시다."라고 했다. 한편, 연
80대 할머니의 안타까운 죽음…'강도 논리'를 버릴 때다
[경제 민주화 워치] <22> 공공 부문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
현재 문제가 되는 수서발 KTX의 별도 법인 설립도 이런 면에서 알짜배기 노선이 갖는 수익성 부분만 민간 자본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도 시설이나 보수 관련 투자는 기존 코레일이 담당하되, 승객 운송으로 인한 수익만 달콤하게 따먹겠다는 '날강도 논리
77일 파업 이후…자살과 고통의 은폐, 그리고 치유
[노동자에게 파업권을 許하라·④] 끝나지 않은 상처: 파업, 폭력, 그리고 상흔<下>
우리의 현실적 선택은 폭력을 내장한 임금제도 속에서 비교적 나은 삶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폭력이 없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갈림길 위에 있다. 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상처투성이인 채로 또다시 상처받을 걸 두려워하면서 그저 임
77일의 파업, 77일 이후의 트라우마
[노동자에게 파업권을 許하라·③]끝나지 않은 상처 - 파업, 폭력, 그리고 상흔<上>
그렇다. 자본주의에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살 수 있는 노동자의 운명은 대단히 억울하다. 그래서 분노한다. 그나마 회사가 잘 나가고 잘리지만 않으면 억울함도 분노도 덜하다. 그러나 곧 바닥이 난다. 그래서 싸운다. 내 운명에 가하는 폭력에 저항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인재 강국의 지식 사회? 그 요란한 위선"
[벼랑 끝 31년, 희망 없는 강의실 ⑧]
"한국은 3면이 바다이고 70%가 산이어서 별로 뻗쳐나갈 데가 없는 데다, 석유 등 천연 자원도 별로 없기 때문에, 한국이 살 길은 '인재', 즉 '값싸고 질 좋은 노동력'을 활용해 수출을 많이 하는 길밖에 없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1968년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