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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전쟁'이 말하는 것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강요당한 희생은 희생이 아니다"
쌍용차의 '전쟁'이 말해주는 것 김동춘 국가나 기업도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라고 말할 수 없다. 희생은 결코 강요될 수 없는 것이고, 자발적일 때 그 뜻이 사는 법이다. 만약 국가, 민족, 기업이 전체의 이름으로 구성원인 개인에게 희생을 요구한다면,
위기에 빠진 진보정당의 출구는
[창비주간논평] '노동'과 '대중'이 사라진 진보 정치
지금 통합진보당의 위기는 당권파의 구태의연한 행태와 계파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87년 이후 형성된 노동세력이 학생운동 출신의 80년대식 민족자주 노선, 패권주의적 조직운영 방식을 제압할 수 있는 사회세력으로 형성되지 못했으며, 일상적 실천과 비
민주통합당,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
[창비주간논평] 공짜란 없다
레이건 시대 미국 국세청은 소득신고에 대한 회계감사를 중단했고, 환경보호청은 오염배출 공장에 눈감았으며, 연방거래위원회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연방통신위원회는 공중파를 기업에 넘겨주었다. 이명박 시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모두가 정치에 나서면 소는 누가 키우나?
[창비주간논평] 정권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
정치의 계절이 왔다. 올해 정권교체가 될 것인지가 새해 벽두부터 모두의 관심사인 것 같다. 그동안 시민운동에 몸담았던 주변 여러 사람들이 출판기념회를 한다며 오라고 한다. 그래서 누가 정치에 나서려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자의도 있고 타의도 있을 것이다. 그동
세대인가 계급인가, 아니면 세대가 계급인가
[창비주간논평] 서울시장 선거의 민심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세대투표의 특징이 두드러졌다고들 말한다. 출구조사에 의하면 20~40대의 압도적 다수가 박원순을 지지하고, 특히 30대의 경우 박원순 지지자가 나경원 지지자의 3배나 된다는 사실이 그 중요한 근거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계급투표 현상도 주
"우리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전태일통신 6> 비정규직이라는 뇌관
희망이 있다면 아무리 큰 고통도 참을 수 있지만, 희망이 없다면 아주 조그만 고통도 견딜 수 없다. 그리고 정당한 명분과 법적 근거 하에서 가해지는 어려움은 감내할 수 있지만, 정당화될 수 없는 차별과 억압이 만연해 있는 세상은 폭발을 기다리는 시한폭탄과 같다. 주류
"미래가 과거를 이겼다"
<전문가 기고> 盧 당선의 역사적 의미
TV 개표방송을 지켜보면서 필자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감회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 세대가 겪었던 70년대 이후의 정치사는 언제나 정의롭고 양심적인 세력이 패배해 온 역사였기 때문이었고, 우리 스스로도 어느 샌가 그러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