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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또 잔인한 달 되지 않게 하려면…"
[주간 프레시안 뷰] 기억의 장: 권력에 의한 '역사' 거부하는 길
해석과 정의가 초래할 죄악들 곧 세월호 참사 1주기입니다. 여러 가지 것들이 저를 불안하게 합니다. 정부, 여당이 내뱉을 말들, 지식의 가면을 쓴 해석과 정의들이 우리를 얼마나 허망하게 만들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참고 길게 보면 되겠지만 사안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권력자들은 말로만 위험사회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지요. 또 국가 재난 시스템의 개선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