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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와 어버이연합은 닮았다…왜?"
[프레시안 books]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현대 경제학은 때로 물리학에 버금가는 수학적 기법, 통계학 못지않은 계량 기법으로 무장한 채 스스로 엄밀 과학임을 내세운다. 인접 사회과학 영역에까지 침투함으로써 제국주의적 학문이라는 말까지 듣는다. 대중은 물론 다른 분야의 학자들로부터 경제학은 흔한 비호감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비판의 근거 중 하나는 경제학이 현실에서 사랑하고 슬퍼하며 매일 세
'헬조선' 탈출을 위한 가이드
[섬을 탈출하는 방법] 섬으로 탈출할 것인가, 섬에서 탈출할 것인가?
먼 훗날 20세기를 회고하는 역사학자라면 독일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를 분명히 최악의 지도자로 평가하겠죠. 그런데 그만큼이나 박하게 평가할 지도자가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2013년 4월 8일 세상을 뜬 영국의 전 총리 마거릿 대처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쩌면 그는 히틀러만큼이나 세상을 더 끔찍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습니다. "사회 따위란 없다. 오직 남자와
사회주의는 '옛 애인'? 여기서 부활시켜라!
[프레시안 books] 신희영의 <위기의 경제학>
대학 신입생이던 첫 학기, 경제학과 학생이니만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경제학개론을 수강 신청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담당교수는 전임교수가 아니라 시간강사였던 고 정운영 선생이었다. 돌이켜 보면 대학 4년 동안 들었던 강의 중에 가장 학습 부담이 많은 과목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듯하다.생전 처음 듣는 수많은 경제학자들의 이름 중, 흥미롭게도 그 이후
선거로 바꾸자고? 민주화는 경제부터!
[프레시안 books] <경제를 점령하라 : 자본주의 넘어서기>
2008년 한국의 수도 서울의 촛불 시위는 세계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놀라운 사건이었다. 그런데 어쩌면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모였던 시위가 별다른 성과나 변화도 이루어내지 못한 채 그 동력을 잃고 말았다는 데에 있는지도 모른다.과거 군사 정권 시대와 달리 독재 대 민주와 같은 명확한 전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일정한 전략과 전술을 가지
경제학자, '마녀 사냥' 성직자와 다를 게 뭐야?
[프레시안 books] <자본주의에 불만 있는 이들을 위한 경제사 강의>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현대 경제학만큼 어울리는 경우를 찾기는 어려울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미국에는 이른바 연구 중심 대학의 경제학과가 적게 잡아도 50여 개가 넘지만, 경제학설사에 관한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쓸 수 있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몇 년 전이던가 주류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경제학설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