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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 오세훈 시장이 도시가스 점검노동자를 대하는 자세
[시민권 없는 시민들-서울도시가스 여성 안전 점검노동자] ⑤
시청 앞마당에 내동댕이쳐진 여성노동자들 지난 5월 24일, 당연히 지급받아야 할 임금을 돌려달라고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집회를 하던 도시가스 점검노동자들은 서울시의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면담을 하러 시청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경찰들에 의해 출입을 통제당했다. 도시가스 점검노동자들도 서울 시민이고 세금을 내는 국민들이다. 당연히 서울 시청을
"제대로 된 임금을 받기 위해"…도시가스 안전 점검노동자의 기나긴 투쟁
[시민권 없는 시민들-서울도시가스 여성 안전 점검노동자] ④
12년 전에 만난 다섯 명의 도시가스 안전 점검노동자들 12년 전 일입니다. 도시가스점검 노동자들을 대리해서 소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의뢰인은 다섯 명, 모두 4~50대의 여성이었습니다. 이들은 혼자서 한 달에 3천 세대의 가구를 방문해서 도시가스 검침을 하고, 고지서를 전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분기에 한 번씩 가스가 새는지 점검하는 일도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가 도시가스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게
[시민권 없는 시민들-서울도시가스 여성 안전 점검노동자] ③
저는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투철한 노동의식도 신념도 없이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저 평범한 아줌마였습니다. 그저 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는 게 좋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7년을 일한 무기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교장이 바뀌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내가 사랑한 일터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순순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받은 대로 지급하라"…가스 점검노동자들의 1박 2일 사투
[시민권 없는 시민들-서울도시가스 여성 안전 점검노동자] ②
지난 5월 24일 늦은 낮 시간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날 14시부터 결의대회를 진행했던 서울도시가스 안전 점검노동자들이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청 별관에 면담을 요구하러 갔다. 그 과정에서 김윤숙 서울도시가스분회 분회장이 경찰의 폭력에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김윤숙 분회장은 머리가 돌바닥에 부딪히고 팔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고 응급실에 실려 간
도시가스 여성 점검노동자들의 생애 첫 외박
[시민권 없는 시민들-서울도시가스 여성 안전 점검노동자] ①
"여보, 오늘 나 집에 못 들어가!" 5월 24일, 서울도시가스 여성 점검노동자들은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이런 통화를 이어갔다. "너도 신랑한테 전화해." 결혼 후 외박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40~50대의 기혼 여성인 그들이 난생처음 배우자에게 '외박'을 선언한 날이었다. 망설임도 없었다. 바로 눈앞에서 동료들이 패대기쳐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