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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텔레그램방 130배…딥페이크 처벌법 비웃는 '제N의 소라넷'
월 이용자 52만 명, 동시 접속자만 4400명…IP삭제·가상화폐로 수사망 피하는데 경찰 수사기법 발달은 '미진'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하고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연구하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의 월 이용자 수가 5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성착취 범죄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텔레그램 성착취방 이용자 수의 130배로, 국내 최대 불법 음란물 사이트였던 성착취 사이트 '소라넷'에 비견될 만한 규모다. 지난 2016년 소라넷 폐쇄 후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
체포 후 달라진 텔레그램 CEO "범죄자 정보, 수사기관에 넘기겠다"
파벨 두로프, 범죄 관련 정책 갱신 발표…"불법 연루된 0.001%가 전체 사용자 위험 빠트려"
아동 음란물 유포와 마약 밀매, 조직적 사기 등을 방치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된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가 불법행위 이용자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두로프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텔레그램 사용자의 99.999%는 범죄와 관련이 없지만, 불법 활동에 연루된 0.001%는 전체 플랫폼에
[단독] 추석에 '텔방' 모인 4000명, 사망한 '우울증갤' 피해자까지 조롱했다
일주일 만에 성착취물 8600여 건 공유, '지인 능욕'도 여전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는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 개설된 텔레그램 대화방에 모인 4000여 명의 성범죄 가해자들은 매일 수백, 수천 건의 성착취물을 공유해오고 있다. 이들은 성착취 피해를 입고 사망한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 등 망자를 조롱하는 데에도 거리낌 없는 모습을 보였다. 2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 수사 중…피의자 10명 중 7명 10대
경찰, '위장 수사'로 94명 구속…국회 여가위,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 통과
경찰이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물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집중 단속 중"이라며 "현재 126건을 수사 중이며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성착취 공화국에서 "그래도 애는 낳아야지"라고요?
[나의 '난임' 해방일지] 대한민국에서 아이 낳을 자신이 없다
이번에도 또 실패다. 실패 후 기분 좋은 적이 언제 있었겠냐만 이번엔 유독 심란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다. n번째 반복되는 이 슬픈 소식을 양가에 어찌 전해야 할지 착잡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난소도 착실하게 한 달 한 달 늙어가고 있다. 기필코 피하고 싶던 시험관 시술이라는 운명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모양이다. 시술 시작하면 몸이며 마음이
"표현의 자유 넘어선 딥페이크 성착취물, 인격 완전히 말살한다"
전문가들 "법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
"우리가 딥페이크 (성착취) 음란물을 심각하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사람의 본질적인 인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딥페이크 음란물은 누군가 특정인의 이미지·영상·음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인격을 완전히 말살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맡고 있는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한덕수 "딥페이크 성착취 사태, 정부 잘못 아니다"
"SNS 비정상적 발달·AI 기술 발전이 원인"…"젠더권력 문제 회피하려 기술 문제 강조한다"는 여성계 지적 그대로 답변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 사회를 뒤덮은 딥페이크 성착취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부인했다.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비정상적 발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단속의 어려움 등 기술 발전이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현 정부가 디지털성범죄에서 젠더권력 구조의 문제를 삭제하고자 기술적 측면으로만 문제를 강조한다"는 여성계의 지적을
"20년 된 디지털성범죄, 정치는 아직도 '과대평가'라며 거짓 선동"
서지현 "디지털성범죄 대책, '갈아 넣어' 만들었다…더 늦기 전에 법제화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할 시절에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법무부 내 디지털 성범죄 대응 TF를 사실상 해체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하는 등 일련의 행위들이 우리 사회와 가해자들에게 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
"성폭력 가해자 85%가 직장 동료, 동급생, 친족 등 지인"
전성협 23년도 피해 지원 현황 발표…가해자 연령 낮아지고 피해 유형 복합적으로 나타나
불법 합성(딥페이크)을 통한 '지인 능욕' 범죄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성폭력 가해자의 약 85%가 직장 동료, 동급생, 친족 등 지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133개 상담소로 구성돼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지난 9일 2023년 성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은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여가부 폐지' 주장하던 與 "딥페이크 해결, 여가부가 주도하라"
국회 여가위 현안질의…野 "尹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디지털성폭력 피해 지원 예산 감소"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성범죄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여성가족부 폐지'를 당론으로 내세웠던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의 해결을 여가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4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여가부가 어젠다를 먼저 발굴하고 유관 부처를 설득해 (대책을) 만들어가는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