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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혁명은 실패하고 재앙만 남았다
[여기는 파리 ④] 앙시앵레짐은 끝나지 않았다
12월 12일,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이 탄생했다. 분명 역사적인 사건이다. 교토 의정서(2008~2012년) 이후의 공백 상태를 해결할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이로써 2020년 이후의 신(新)기후 체제의 윤곽이 잡혔다. 파리 협정은 2030년까지 적어도 15년 동안은 기후 변화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말이 될 것이다
박근혜 따라서 나경원도 파리에서 '국제 망신'
[여기는 파리 ③] 파리는 지구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열리는 프랑스의 날씨가 참 짓궂다. 반짝 해가 나기도 하지만 하늘은 줄곧 흐리다. 별다른 진전 없이 1주일을 훌쩍 넘긴 기후 총회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짓고 있는, 불만 가득한 표정 같다. 여기에 프랑스 지방 선거 결과까지 심란하게 한다. 극우전선이 거의 30% 가까운 득표를 했다는 소식이 TV 화면을 가득
파리에는 '차벽' 대신 '돈벽'이 있다
[여기는 파리 ②] 파리, 혼돈과 분할의 공간
파리에서 진행 중인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절반이 지났지만, 주요 쟁점에서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월요일(7일)부터 각국 장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극적인 파리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의 '그들만의 회담'이 되고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전해 왔다. "지금 회
공포에 짓눌린 파리, 인류의 미래도 XX!
[여기는 파리 ①] 불확실한 상황, 그러나 예상 가능한 결과
2015년 11월 30일~12일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립니다. 2020년 이후에 발효될 신(新)기후 체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국제회의지만, 논란이 되는 쟁점이 많습니다. 프레시안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지난 2008년 이래로 프레시안과 공동 기획을 통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현장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번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