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리스트'는 2014년 새해부터 '프레시안 books'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프레시안 books'에 소개됐던 수많은 서평 기사 중, 지난 한 주간을 뜨겁게 달군 이슈와 관련이 있는 기사들을 리스트로 엮어 소개합니다. <편집자>
☞지난 리스트 보기 : 지구 온난화·이상 한파에 관한 책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 도둑'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세계의 모험담을 새로 쓰고 있는 해프닝, 그냥 웃어넘길 일이기는 하지만 몇 가지 더 생각해 볼 수도 있죠. 갑자기 예약 명수를 200명 늘려도 '손님'으로서 완벽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믿는 한국의 손님 멘털리티의 정체, 사적인 문제를 공적 매체/SNS를 통해 인민 재판하려는 욕망들, 이슈로 이슈화되어 논단에서의 생명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어느 자칭 논객의 얕은 수… 가 지금의 매체 환경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요.
다 좋은데, 일단 고기부터 먹고 하자고요? 아니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고기를 먹지 않기로 한 사람들도 많잖아요. 이 시점 모두가 육식을 바라고 있다고 단정하기 전에, 대체 어떤 이유로들 채식을 택하는지, 또 어떤 이들은 왜 채식의 당위성은 없다고 주장하는지 알고 넘어 갈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수백 쪽의 책에 '내가 고기를 먹는 이유' '내가 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왔습니다. '프레시안 books'는 어느 때는 채식주의자의 입장에서, 어느 때는 육식 옹호자의 입장에서, 심지어는 우리가 맛있게 먹는 '돼지' 입장에서 고기와 그 책들에 대해 이야기해 왔고요.
돼지 가상 인터뷰
(1) 멜라니 조이의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등. ☞기사 바로 보기 : "소·돼지 생매장? 인간 수십억 '살처분' 시점 다가온다!"
(2) 리어 키스의 <채식의 배신> ☞기사 바로 보기 : "채식의 굿판을 엎어라! 돼지가 당신의 뱃살을 노린다!"
채식주의
(3) 피터 싱어가 엮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기사 바로 보기 : "'소주에 삽겹살' 지킬 권리? 돼지의 대답은…"
(4) 최훈의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기사 바로 보기 : "야구장 치킨 맛 모르는 나, 그래도 행복하다!"
육식 및 외식 문화
(5) 해롤드 맥기의 <음식과 요리> ☞기사 바로 보기 : "어린 고기 집착하는 사람들아! 이건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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