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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에 반대하는 여론이 45.8%로 찬성 여론보다 높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0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5.8%로 찬성하는 의견 31.5%보다 14.3%포인트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2.7%였다.
다만,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사퇴에 찬성하는 의견이 55.7%로 사퇴에 반대하는 의견(27.8%)을 역전했다. 무당층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사퇴 반대 의견이 각각 48.3%와 58.1%로 반대 의견인 17.3%와 16.4%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사퇴 반대 의견은 대전·충청·세종(사퇴 반대 58.1% vs. 사퇴 찬성 28.5%), 광주·전라(57.9% vs. 28.9%), 서울(54.5% vs. 27.8%), 경기·인천(45.0% vs. 20.5%) 순으로 많았다.
반면에 대구·경북(사퇴 반대 35.6% vs. 사퇴 찬성 42.2%)과 부산·경남·울산(사퇴 반대 30.7% vs 사퇴 찬성 46.7%)과 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40대(사퇴 반대 56.7% vs 사퇴 찬성 24.5%)와 30대(54.2% vs 27.9%)에서는 사퇴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50대(47.2% vs 39.0%)와 20대(27.9% vs 22.6%)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사퇴 반대(40.8%)가 사퇴 찬성(42.2%)과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사퇴 반대 53.9% vs. 사퇴 찬성 23.9%)과 진보층(56.2% vs 24.2%)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보수층(41.5% vs 49.9%)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 전화걸기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6.9%,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유승민 사퇴 반대 45.8% vs. 찬성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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