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알바 시장도 침체…3분기 알바소득 증가율 최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알바 시장도 침체…3분기 알바소득 증가율 최저 소득증가율, 지난해 5분의 1수준…경기침체로 알바 수요마저 얼어
올해 3분기 국내 아르바이트 시장 소득성장률이 2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015년 3분기(7∼9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4천77명의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 분석한 '알바소득지수 동향'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3분기 월평균 아르바이트 총소득은 67만8천465원으로 작년 3분기(66만2천698원)에 비해 2.4% 증가,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2분기 2.9% 보다도 낮은 소득증가율을 보였다.

2014년 3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소득증가율 10.2%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또 지난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7%를 밑도는 것으로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 수요마저 얼어붙고 있음을 시사한다.

총소득을 근로시간으로 나눠 산출한 평균시급은 7천60원으로 작년 3분기(6천690원)보다 5.5% 늘었다. 올해 최저시급 상승률인 7.1%를 밑돈다.

소득 증감률을 업종별로 보면 IT·디자인(-4.3%), 상담·영업(-7%), 강사·교육(-7.4%) 직종이 크게 줄었다. 생산·기능(+13.6%), 사무·회계(+13.7%)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생산·기능의 평균 소득은 95만1천312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28.9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50대가 모든 연령대 가운데 근로시간(31.5시간)도 가장 길고 소득(94만5천원)도 가장 많았다.

그러나 매분기 10% 이상 증가했던 것과 달리 올 3분기에는 4.7% 감소, 유일하게 소득이 감소한 연령대로 조사됐다.

학력을 기준으로 봤을 때 고졸 아르바이트생의 소득이 85만8천9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졸의 소득은 83만4천750원으로 작년보다 8.2% 껑충 뛰었다. 이는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이 아르바이트 시장에 뛰어든 비율이 훌쩍 증가한 영향이라고 알바천국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74만7천826원)과 부산(73만1천99원)이 소득 1, 2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주간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긴 생산·기능직의 비율이 높고 평균 시급이 8천59원으로 가장 많다.

전체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3년 23.1시간에서 2014년 22.8시간, 2015년 22.1시간으로 감소했다.

알바소득지수란 최저임금을 기본으로 한 단순시급 분석을 벗어나 실제 아르바이트 시장의 평균 노동시간과 임금을 분석한 지표로 알바천국이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2-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