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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3일 아침 '28.5도' 11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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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3일 아침 '28.5도' 112년 만에 '최고' 평년 7월 중순 낮 최고기온에 해당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폭염특보 속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3일 부산 아침 최저기온이 28.2도를 기록, 11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5시 41분 기준으로 28.2도를 기록해 지난 190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섭씨 28.2도는 평년 7월 중순의 낮 최고기온에 해당하는 기온이다.

지난 2013년 8월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28도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 특보 발효현황(2016. 08. 13). ⓒ기상청

부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21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전날(34.5도)과 비슷한 34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폭염특보는 지난해 15일 연속 내려진 것이 최장기간이었지만 올해 이미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부산기상청은 14일부터 폭염이 서서히 누그러지겠지만 21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습도가 높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밤이 돼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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